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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주저리주저리

연봉20억 자청의 베스트셀러 역행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부의 추월차선

2021년 베스트 셀러들 목록이다.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제는 서점에 가면 여행, 소설, 영어공부등 관련 책들이 베스트 셀러 선반에 올라있다.

이런 바뀐 분위기 속에서 당당하게 첫 번째 선반에 올려있는 책,

역행자.

 

 

 

책 소개/  "인생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

포켓몬스터 엘로우 버전(영문판)

공략집?

이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른 장면은

포켓몬스터 공략집이었다.

 

포켓몬스터 RPG는 90년도 후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당시 한글 패치가 없었다. 

그래서 한 마디도 이해 못하는 외래어를 무한 엔터를 누르면서 넘겼다.

(죽으면 SAVE 와 LOAD 를 통해 무한 반복하며 게임을 할 시절이다.)

그러다 한 친구 녀석이 게임 공략집을 보면서 뮤츠(가장 갖고 싶은 포켓몬)를 잡은 것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것이 생각난다.

 

공략집은 게임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저자 자청은,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고 그 방법을 알고 부터는 인생이 게임과 같다 라고 말한다.

심지어 치트키가 존재한다고 하니 

자극적이지만 손이 가게 만드는 책이다.

 

 

목차

그래서 어떤 내용들이 있나 살펴 봤다.

 

CHAPTER 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CHAPTER 2

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CHAPTER 3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CHAPTER 4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CHAPTER 5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CHAPTER 6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CHAPTER 7

역행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CHAPTER 8

역행자 7단계 - 역행자이 쳇바퀴

 

자청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공략법은 

역행자가 되는 것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 밟아야 하는

7단계를 알려준다.

 

그래, 다 좋다, 그런데 자청은 누구지?

자청은 누구인가? '사기꾼 자청'

자청은 사기꾼인가?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 검색어 이다.

 

자청의 책을 읽기 전부터 들리는 소리는 많았다.

자청 강의 팔이하는 사기꾼이다, 블로그로 마케팅으로 돈 벌게 해준다고 강의 한다 등등

소문은 무성했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그런 소음은 차단 되었다.

 

그가 하고 있는 사업은 여러 분야이다.

북카페, 유튜브, 강의, 등등 

실제로 자신의 북카페에 '연봉 20억 버는 자청의 책 추천 LIST'를 걸 만큼

자신을 홍보하는 글 들을 찾을 수 있다.

 

진짜로 연봉 20억을 버는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는 없다.

하지만 책에서 그가 말하는 내용은

나를 움직일 만큼 설득력이 있었고

그런 내모습이 싫지 않았다는 게 나에게는 더 중요했다.

 

그러니 작가를 논하기 전에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책 내용

 

인생은 거의 100년에 걸친 긴 게임이다. 20~60세까지 40년에 걸친 전성기를 갖고 있다. 사업이든 투자든 실패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 내일 인생이 끝날 것처럼 너무 조급해한다. 이처럼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당신은 지금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장기적인 수를 두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한번 작성해보자.

'한번에 큰돈을 버는 일은 없다. 사람은 제 그릇만큼 돈을 가져갈 뿐이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내 문제에 집중하자' 나는 생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뇌를 최적화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기본을 다지려고 했다. 예전엔 작은 일들을 하찮게 여겨서 '저런 건 나 같은 천재 상담사가 할 일이 아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닥을 찍고 나니 모든 일이 소중했고, 작은 일부터 능숙해져야만 내 진짜 실력이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면서 늘 의사 결정이 어렵다. 결과를 확실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생은 확률 게임'이라는 점이다. 확률 게임 이론은 매순간 역행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주는 도구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 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 번의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사 결정을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게 된다. 단 5퍼센트만이라도 남들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인생은 끝없는 반복 게임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게임으로 표현 한 게 신선하다.

 

어렸을 때 밤새 게임을 하다 부모님에게 걸려 혼 난 적이있다.

그리고 또 몰래 하다 걸려 엉덩이가 불이 나게 맞고 엉엉 울던 적도 있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모르겠다, 그 게임이.

그런데 정작 나의 게임에는 미치지 않았다.

그 어릴적 열정을 담아 본적이 있을까?

 

자청의 역행자를 읽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인생의 공략집이 있다면,

그리고 그의 말 처럼 아직 늦지 않았다면,

조급해 하지 않고 반복되는 게임에서 조금만 남들 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주저없이 시작해 보려고 한다.